국토부 장관 “대운하 필요하면 다시 추진” _라그나로크 목걸이에 슬롯을 끼우세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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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종환 국토부장관이 연일 대운하를 다시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권 일각에서도 대운하 재추진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논란이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종환 국토부 장관이 중단됐던 대운하 사업에 대해 연일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엊그제 열린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녹취> 정종환(해양국토부 장관) : "국민들이 정말 다시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면 다시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녹취> 김세웅(민주당 국회의원) : "중단인지 사업 취소인지 주무장관께서 분명하게 한마디로 정리해주시면?" <녹취> 정종환(해양국토부 장관) : "지금 현재 중단된 상태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정 장관은 어제 한 강연에서도 국민소득 4만불시대가 되면 친수공간이 필요하다며, 운하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이 대운하 사업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지 두 달 보름만에, 대운하 논의는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습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도 두달전, 전문가 그룹이 검토한 뒤 국민의 의견을 들어보자며 말한 바 있습니다. 이 때문에 대운하는 정부가 경기 부양 등을 이유로 언제든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토부는 최근 방수로 공사가 진행중인 굴포천 구간을 물류와 관광이 가능한 경인운하로 건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운하의 출발지점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이미 운하사업준비단을 해체하고 관련 연구용역은 중단했으며, 대운하사업을 준비하는 직원은 단 한 명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