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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이 닷새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아차 비정규직지회 소속 조합원 2백여 명은 기아차 화성공장의 일부 생산라인을 점거한 채 비정규직의 고용 보장과 상여금-휴가비 인상, 학자금 신설 등을 요구하면서 원청회사인 기아차와 협력업체 대표들이 조속히 집단 교섭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요구안이 받아들여질지 여부는 원청회사인 기아차의 결정에 달려있다며 기아차가 하루빨리 노조와 성실한 교섭에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기아차는 그러나 협력업체와 교섭해야 할 이들이 원청 공장에서 불법으로 점거 농성을 하고 있다며 이들 가운데 28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닷새째 점거가 이어지면서 생산에 일부 차질이 빚어져 지금까지 모두 6백억 원의 매출 손실이 생겼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005년 6월 설립된 기아차 화성공장 비정규직노조는 현재 26개 협력업체 직원 8백여 명이 가입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