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브렉시트 재협상 추진에 EU “재협상 없다”_플루미넨세 내셔널 카지노_krvip

영국 하원이 예정대로 브렉시트를 추진하되 유럽연합(EU)과의 재협상 추진을 의결한데 대해 EU는 재협상은 없다며 요지부동의 원칙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브렉시트 협상에 나섰던 미셸 바르니에 EU 측 수석대표는 오늘(30일) 브뤼셀에서 기자들과 만나 "EU는 영국과 협상했던 합의를 고수할 것"이라며 재협상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도 어제(29일) 영국 하원이 '플랜B'로 브렉시트 재협상 추진을 의결한 뒤 "기존에 합의한 영국의 EU 탈퇴합의는 EU로부터 영국의 순조로운 탈퇴를 보장할 수 있는 최선이며 유일한 방안"이라면서 "탈퇴합의는 재협상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못박았습니다.

EU의 헌법 격인 리스본 조약에 따라 2년 전 EU 탈퇴를 통보한 영국은 오는 3월 29일이면 EU를 자동탈퇴하게 됩니다.

지금의 상황이 지속되면 영국은 결국 EU와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게 됩니다. 이른바 '노딜(No Deal) 브렉시트'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더 커진 것입니다.

앞서 영국하원은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떠나는 노딜 브렉시트를 피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