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지하 난개발로 슬럼화 가속도 _포커 게임 하우스를 여는 방법_krvip

건물지하 난개발로 슬럼화 가속도 _앱 소유자가 돈을 버는 방법_krvip

⊙앵커: 대도시 지하가 난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한 번 개발해 놓으면 복구가 쉽지 않아서 신중을 기해야 하지만 규제 법규조차 없는 실정입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집중호우에 대비하지 못해 지하철역이 물에 잠겼습니다. 잊을 만하면 터지는 가스 누출사고도 대부분 무분별한 지하 터파기 공사 때문입니다. 지하 난개발은 도심에 지어지는 대형 건물들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지하는 용적률을 적용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대지 면적을 최대한 활용해 넓은 공간을 확보하려다 보니 각 빌딩의 지하층은 공간을 최대한으로 차지하고 있습니다. ⊙변근주(연세대 공학대학원 교수): 광역적인 전 국토,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광역적인 마스터플랜에 의해서 지하개발이 되지 않으면 난개발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기자: 서울시청 일대의 도심 지하상가가 슬럼화되면서 난개발의 난맥상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지하 공간은 지상처럼 재건축, 재개발을 통해 철거도 쉽게 할 수 없기 때문에 마구잡이식 개발에 대한 피해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지하 구조물의 특성상 단 한 번의 사고는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하 개발을 규정하고 있는 법규조차 없어 난개발을 막을 수도 없는 실정입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