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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취업자 절반은 자신의 일 때문에 사고나 병에 걸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들 중 절반은 실제 사고나 질병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김원장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산업안전공단 직업병연구센터가 전국의 취업자 만 43명을 만나 근로환경 표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내 취업자 10명 가운데 4명은 자신의 일 때문에 사고가 나거나 질병에 걸릴 위험이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실제로 사고나 질병을 경험한 경우는 10명 가운데 2~3명 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국내 취업자 100명 중 7명 정도가 교대근무를 하고있으며, 이중 절반은 2교대 형태로 일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취업자 10명 중 약 3명은 하루 근무시간의 4분의 1 이상을 소속회사 건물이나 집이 아닌 고객 사무실 또는 길거리 등에서 일하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특히 지난 1년동안 다치거나 아파서 휴가 또는 병가를 낸 일수는 남자가 15.4일, 여자가 11일로 분석됐으며, 여성 취업자의 경우 10명 중 4명은 승객, 학생, 환자 등 사람을 직접 대하는 `감정노동'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자의 근로환경에 대한 국내 첫 통계인 이번 조사결과는 한국직무스트레스학회 학술대회에서 공식 발표됩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