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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까지 8명의 확진자가 나온 서울 강남구 어학원의 확진자가 중랑구의 한 헬스장을 방문하면서 추가 감염이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도봉구의 요양시설에서는 밤사이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49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해외유입이 아닌 지역 발생 확진자 44명 가운데 43명이 수도권이었습니다.

서울시 구청별 자체 집계 결과 추가 감염 사례들도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강남구 어학원의 수강생이 확진 판정 전, 방문한 운동시설에서 연쇄감염이 이뤄져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서울 중랑구는 어제 확진된 20대 남성이 지난 9일과 10일, 강남구 어학원 수강생과 같은 헬스장을 이용했다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운동 당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어학원 수강생은 10일 선별 검사를 받은 뒤 그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중랑구는 헬스장의 동시간대 방문자와 직원 명단을 확보해 검사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강서구에서는 이틀 전 첫 확진자가 나온 서울 여의도 IFC의 한 치과 근무자 등 확진자 3명이 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 도봉구에 있는 요양시설,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는 밤사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어제 하루 발생한 이 시설 관련 신규 확진자는 14명, 누적 확진자는 16명인데, 현재까지 이 수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서울 도봉구청은 성심데이케어센터와 관련해 검사를 받은 104명 가운데 검사가 진행 중인 한 명을 뺀 10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방문 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신규 확진자는 어제 오후 6시 기준 1명 늘었고, 수도권 개척교회와 양천구 탁구장, 한국대학생선교회 관련 확진자도 추가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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