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50달러 넘으면 성장률 최저 2.8%” _스타베팅이 좋다_krvip

국제유가가 배럴당 평균 50달러를 웃돌 경우 올해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2.8%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오늘 보고서를 통해 "최근 국제유가의 흐름은 명목가격으로 사상 최고치인 데다 실질가격으로는 1991년 발생한 걸프전 때의 수준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원은 "고유가는 기업의 제조원가를 높여 물가상승과 대외수지의 악화를 초래하고 민간소비 부진과 기업투자 침체를 야기한다"면서 "중동산 두바이유의 가격이 배럴당 50달러를 넘는 현재의 수준이 하반기에도 유지된다면 올해 성장률은 2.8~3.55%를 기록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한국씨티은행은 최근 자체 보고서를 통해 "1.4분기 성장률이 2.7%에 그친 데다 유가 고공행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은 3.1%에 그칠 것"이라며 자체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4월에 발표했던 3.6%보다 0.5%포인트 낮춰 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