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실종 규탄 시국대회 열려 _골에 베팅하다_krvip

국가보안법 폐지 국민연대와 민주노총 등 사회단체들은 오늘 서울역 광장에서 국가보안법 철폐와 민중생존권 보장 등을 촉구하는 '개혁실종 규탄 시국대회'를 갖고 명동성당까지 가두행진을 벌였습니다. 30여 개 사회단체 회원과 학생 등 3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오늘 집회에서 사회단체들은 국민의 정부가 개혁약속을 저버린 채 낡은 정치의 악순환에 빠졌다고 주장하고 국가보안법 폐지와 부패방지법 입법, 교육과 언론의 개혁 등을 촉구했습니다. 사회단체는 이와함께 야당도 비생산적인 정쟁을 벌이며 개혁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당파적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말고 국민을 위한 개혁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역 집회가 끝난뒤 민주노총 노조원들과 학생 등 천여명은 서울 신촌로터리로와 연세대로 이동해 대우차 정리 해고 등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고 화염병을 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