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고춧가루·참기름 유통 업자 잇따라 적발_킥오프 베팅 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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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고춧가루와 참기름 등을 만들어 유통한 식품 제조업체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수사대는 참기름에 옥수수 기름을 섞어서 참깨로만 만든 기름인 것처럼 속여 판 혐의로 44살 이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씨 등은 지난 2008년 9월부터 최근까지 충북 음성에 참기름 제조공장을 차려놓고 수입산 참깨에서 추출한 참기름과 시중에서 구입한 옥수수 기름을 4대 6의 비율로 섞은 기름 만6천리터를 참깨에서만 추출한 참기름이라고 속여 정상 제품의 반값에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가짜 고춧가루와 참기름 10억여 원어치를 만들어 팔아온 혐의로 식품 제조업자 41살 이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가짜 제품이라는 걸 알면서도 이씨로부터 고춧가루 등을 공급받아 유통시킨 36살 정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씨는 서울 흥인동과 장안동에서 식품 제조업체를 운영하면서 지난 2009년 3월부터 중국산 고춧가루와 다진 양념을 7대 3의 비율로 섞어 모두 10억여 원어치를 팔았습니다. 이 씨는 또, 중국산 참기름에 옥수수 기름을 7대 3의 비율로 섞은 가짜 참기름을 국내산으로 속여 천5백만 원어치를 팔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