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이제민·경제과학특보 이정동_슬롯을 빛나게 만드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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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3일) 장관급인 국민경제자문회의 신임 부의장에 이제민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를 임명하고 경제과학 특별보좌관에 이정동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를 위촉했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인선 결과 발표 브리핑을 통해 혁신성장과 경제활력이 키워드라고 전제하면서 성장동력은 한계에 이르렀지만 새로운 길은 확 열리지 않은 상황에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처한 패러다임 전환기에 새로운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 신임 부의장은 경남 합천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경제사학회 회장과 한국경제발전학회 회장,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을 역임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한국경제 성장 과정과 경제민주화, 외환위기 등 한국 경제사 연구에서 성과를 거둔 경제학자라며 경험과 균형감 있는 식견을 토대로 사람중심 경제 패러다임을 안착시키고 혁신적 포용국가를 구체화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부의장 임명은 지난해 말 현 정부 초대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이었던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의 사표가 수리된 지 23일 만입니다.

대구 출신의 이정동 경제과학특보는 서울대 자원공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생산성학회 회장과 한국기업경영학회 회장을 거쳤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 특보가 국내외에서 손꼽히는 기술경제·혁신정책 분야 전문가라며 산업·과학기술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성과 식견을 토대로 실효성 있는 정책 제언을 통해 경제 상황을 타개하고 혁신성장을 실현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특히, 이 특보를 다수가 추천했고, 문 대통령은 이 특보의 저서 『축적의 시간』을 보고 감명을 받은 게 위촉 배경의 하나라고 김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2016년 해당 책을 읽었고, 지난해 발간된 후속 저서인 『축적의 길』도 정독했다면서도 이 특보와 직접 만난 적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 특보가 쓴 책의 '축적'이란 것은 결국 축적이 돼야 변화가 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고, 그런 뜻에서 이 특보가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이나 산업정책 변화 등을 자문해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 특보 위촉으로 대통령 특보는 임종석 아랍에미리트 특임 특보, 한병도 이라크특임 특보,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특보 등 모두 4명으로 늘었습니다.

김 대변인은 특보는 급여·차량이 제공되지 않고 사무실 공간만 주어진다며 대통령이 필요하면 더 임명할 것으로 보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여기까지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