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차분…대통령 측 “차분히 결과 지켜볼 것”_비니시우스 주니어는 얼마나 벌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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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의 운명을 가를 헌재의 탄핵 심판을 하루 앞둔 청와대는 차분한 분위깁니다.

박 대통령 측은 담담하게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최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을 하루 앞두고 청와대는 차분하게 그 결과를 지켜보자는 분위깁니다.

공식 입장을 내지는 않았지만 박 대통령측 관계자는 "주사위는 던져졌다"면서 이제 담담하게 그 결과를 지켜보자며 헌재가 현명한 판단을 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오늘도 평소와 다름 없이 한광옥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고 정국 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 측은 그동안 국회의 탄핵소추 의결 절차가 적법하지 않았고, 탄핵소추 사유도 전혀 인정할 수 없다며 각하 또는 기각을 강조해왔습니다.

다만, 탄핵 심판 날짜가 내일로 정해진 만큼 헌재의 결정을 예단하지 않고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도 헌재의 선고가 있기까지 어떤 언급도 하지 않은 채 운명의 순간을 기다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일 헌재가 탄핵인용 결정을 내리면 박 대통령은 대통령직에서 파면되고 자연인 신분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반면 헌재가 기각 또는 각하를 선고하면 박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9일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무가 정지된 지 91일만에 국정에 복귀하게 됩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