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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급성 심근경색으로 인한 사망률이 OECD 국가 가운데 우리나라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빨리 병원에 가야 하는데 응급 치료를 받기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게 문제입니다. 보도에 고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켰던 환자입니다. 당시 가슴에 통증을 느끼자마자 동네 병원을 찾았지만 치료를 받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급성 심근경색 환자(40살) : "동네 병원으로 갔는데 거기서는 이제 대학 병원에 빨리 후송 조치해야 된다고, 그 병원에서는 어떻게 안 된다고, 처리가..." 결국, 큰 병원으로 가서야 수술을 받았지만 시간이 늦춰지는 바람에 하마터면 생명을 잃을 뻔했습니다. 급성 심근경색은 증세가 나타난 뒤 3시간 안에 막힌 혈관을 뚫으면 90퍼센트 이상 살 수 있습니다. <인터뷰> 나승운(고대구로병원 심혈관센터 교수) : "압박하거나, 조이는 듯한 통증, 가슴이 뽀개질 것 같은 통증이 20분 이상 오면 신속하게 병원을 내원하셔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증세가 나타난 뒤 응급실까지 가는 시간은 평균 7시간에 이릅니다. 응급 치료를 할 수 있는 병원이 부족하고, 응급실까지 가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늦어지면 생존율이 절반 수준에 불과합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급성심근경색 사망률은 8%로 조사돼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구급 차량과 장비에 대한 예산을 늘리고, 응급 처치 요령에 대한 홍보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