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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측이 어젯밤 개성에 상주하고 있는 통일부 직원들의 철수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통일부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김정환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개성의 남북 교류협력 협의사무소에 상주하고 있는 통일부 직원 11명이 북측의 요구로 오늘 새벽에 철수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오늘, 북측이 어젯밤 군 채널을 통해 교류협력 협의사무소 요원 가운데 남측 당국 인원의 철수를 요구해, 오늘 새벽 11명이 철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교류협력 협의사무소에는 이들 11명과 함께 통일부 소속의 시설 관리 요원 2명과, 코트라에서 파견나온 4명이 근무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시설 관리 요원과 코트라 파견 직원 4명 등 6명은 철수하지 않고 머물러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측은, 교류협력 협의사무소 남측 요원들이 출입 절차를 수 차례 어겼다며, 통일부 직원들의 철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민간 직원들에 대해서는 철수를 요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일부는 이와 관련해 잠시 뒤인 오전 10시부터 서울 세종로 정부 중앙 청사 별관에서 기자 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북측이 이같은 철수 요구를 한 이유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하중 통일부 장관이 지난 19일,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들을 만난 자리에서, 핵 해결 없이 개성공단을 확대하기 어렵다는 발언을 해, 북측이 대응에 나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