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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이 넉 달 동안 강남 유흥업소와 경찰간의 유착 관계를 수사하고 그 결과를 내놨습니다.

경찰 관련 의혹은 아무것도 밝혀낸 게 없어 사실상 면죄부만 준 셈입니다. 양성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월 미성년자 성매매가 이뤄져 경찰이 수사한 유흥업소입니다.

경찰은 이 업소의 실소유주를 38살 이모 씨로 지목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강남 유흥업소 13곳을 운영하고 있다며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녹취>황운하(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 : "회계 전문가의 도움을 얻어 전문적으로 추적을 회피하는 프로그램을 가동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에 대해 42억원의 조세 포탈 혐의도 추가했습니다.

또 이 씨의 자금관리인 등 46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그러나 당초 수사의 핵심이었던 경찰과의 유착 의혹은 여전히 숙제로 남았습니다.

이 씨와 통화한 것으로 드러난 경찰관 63명에 대해선 아예 조사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 씨의 계좌 추적에서도 아무런 성과가 없습니다.

<인터뷰>황운하(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 : "수표추적에서 공무원에게 이체된 사실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비호하는 세력이 있다며 넉 달 동안 대대적인 수사를 벌였지만 결국 용두사미로 마무리됐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