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전쟁종식 의지 천명 차원 ‘종전선언’ 필요” _축구 전설 포키_krvip

청와대는 남·북·미·중 4자 정상이 한만도 평화체제 구축과 비핵화를 촉진하기 위한 의지를 천명하는 이른바 '종전 선언' 또는 '종전을 위한 선언'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천호선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종전선언의 시기와 방법을 놓고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과 송민순 외교장관의 엇박자 논란과 관련해서 "정부 내 강조점이 달랐던 의견이 있었지만 어제 청와대 안보정책조정회의에서 그 부분이 조정·통일되는 과정이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천 대변인은 "정전상태에서 평화협정으로 가는 과정에서 정치적, 군사적, 법률적 의미에서의 종전선언은 마무리 단계에서 이뤄진다는 것은 상식"이라고 한 뒤, "그러나 또 하나의 의견은 이런 것을 전제로 평화체제로 가는 과정에서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촉진하고 추동하기 위해 사전에 고위급의 공약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천 대변인은 "이는 관련 당사국 정상 간 한반도 전쟁 상태 종식을 위한 의지를 천명하자는 것"이라면서 "우리 정부는 이런 의미에서의 종전선언 또는 종전을 위한 선언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며 이런 입장을 갖고 관련 당사국과 협의를 해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은 종전선언은 평화협상을 이제 시작하자는 관련국들의 상징적 선언을 의미한다"고 했고, 송민순 외교장관은 "종전을 하려면 정치적, 군사적, 법적 조건이 갖춰져야 한다"며 "종전 선언은 평화체제로 가는 마무리 단계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