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SK 계열사 회계분식 포착 _빙고 헬스캡 라이브_krvip

⊙앵커: SK그룹의 부당 내부거래를 수사 중인 서울지검 형사9부는 SK글로벌이 지난 2001년 회계년도에 손해를 축소하고 이익을 부풀리는 방법으로 1조원대의 분식회계를 한 혐의를 잡고 추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SK글로벌이 매출채권 과다계산분과 해외출자회사의 평가손실제외분 등 4000억원대에 달하는 회계조작을 벌인 혐의를 포착했으며 이를 통해 지난 2001년도의 손해규모를 1310억원 적자로 축소하는 등 1조원대의 분식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SK글로벌 김승정 대표를 추가로 구속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다음 주 초쯤 손길승 SK그룹 회장 등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