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北 억류 케네스 배 혐의는 ‘꽃제비’ 촬영”_플라멩고가 수탉을 이겼어요_krvip

북한에 억류된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 한국명 배준호 씨의 공식 혐의는 길거리에서 구걸하는 고아를 촬영한 것이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습니다.

데일리메일은 북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배 씨는 굶주린 어린이들의 사진을 찍은 혐의를 받고 있다며 공화국 전복 죄가 적용되면 종신형이나 사형까지 선고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7일, 지난해 11월 나선시에 관광 명목으로 입국한 배 씨가 체포돼 최고재판소 재판을 앞두고 있다며, 그가 공화국을 전복하려는 책동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배 씨는 중국에서 북한전문 여행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에도 외국 여행객들을 인솔해 북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