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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스오븐렌지의 유리문이 폭발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틀 전에는 경기도 용인의 한 빌라에서 유리문이 산산조각이 났는 데 제조사는 유리 특성상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해명할 뿐 근본적인 대책은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취지했습니다. <리포트> 가스 오븐렌지의 내부 유리가 산산 조각 났습니다. 고구마를 구우려고 8분 정도 렌지를 작동시켰을 뿐인데 갑자기 원인모를 폭발이 일어났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은규 (가스오븐렌지 사용 피해자): "회식하고 있었으니까요, 등지고 있었으니까 펑 소리가 나니까 사람들 다 놀랬죠. 유리가 쏟아지면서 깨지니까요" 문제의 제품은 5년 전에 이 빌라에 30여 대가 빌트인 형식으로 설치된 모델로 그제밤 처음 사용하다 폭발했습니다. 강한 열에도 버텨야 할 내부 유리는 만일에 대비한 안전처리도 돼있지 않아 이렇게 날카롭게 깨져있습니다. 제조사 측은 설치과정이나 사용중에 유리에 미세한 균열이 생기면 급격한 온도변화에 따라 어떤 제품에서나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LG전자 관계자: "2002년도에 설치해서 5년 넘게 방치된 제품으로 설치 당시에 균열이 발생했는지, 방치 기간 중에 외부 충격으로 균열이 발생했는지는 좀더 조사해봐야 알겠습니다." 지난해 비슷한 사고를 겪은 또 다른 피해자도 10달 만에 환불조치만 받았을 뿐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구체적인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구자홍 (가스오븐렌지 사용 피해자): "문제점을 찾기보다는 제품에 대해 소비자가 과실로 인해서 그런 상황이 일어난 것이 아니냐 하는 식으로만 얘기를 해왔고..." 언제 또 같은 사고가 반복될지 모르는 상황이지만 근본적인 대책이 없어 소비자들의 불안만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