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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명절이다보니 갑자기 늘어난 집안 일에다 고향을 오가는 장거리 운전으로 건강을 해치기도 쉬운데요,

건강하게 설 연휴 나는 법을 정유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설 연휴를 앞두고. 병원을 찾은 주부 허영희 씨.

평소에도 허리와 무릎이 약한데 명절 음식을 준비하면서 더 악화될까 걱정입니다.

<인터뷰> 허영희(경남 창원시) : "바닥에 깔아놓고 앉아서 그렇게 부치죠. 아무래도 음식을 대량 하다보니까 허리가 많이 아프긴 하죠"

친지가 함께 나누어야 하기에 많은 양을 준비해야 하는 명절 음식,

먹는 것은 즐겁지만 만드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같은 자세로 몇시간씩 음식을 만들다 보면 관절에 무리가 갈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쪼그려 앉은 자세는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이 7배에서 9배까지 커질 수 있다고 전문의들은 경고합니다.

<인터뷰> 강인(00한방병원 원장) : "쪼그려 앉아서 일하시는 건 피해주시고 차라리 바닥에 앉는게 낫구요. 식탁에 앉아계시는게 훨씬 부담을 덜 줄수 있죠"

꽉 막힌 고향가는 길.

뻣뻣하게 앉아 몇 시간을 계속 가야하는 운전자들도 여기저기 통증을 호소합니다.

<인터뷰> 박정근(경북 구미시) : "구미에서 진주로 가고 있습니다.허리쪽이 아무래도 많이 좀 아프죠 장시간 앉아있다보니까"

전문가들은 허리를 펴고 등은 의자에 붙인 자세로 운전해야 하고, 한 시간 마다 스트레칭을 해야 피로를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또 명절이 끝난 뒤에는 반신욕 등으로 피로를 풀어줘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