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서 건물 붕괴사고, 2명 매몰…구조 작업_메인 이벤트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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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낙원동에 있는 한 호텔 건물 철거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나 근로자 2명이 매몰됐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진아 기자! 구조작업이 계속 진행 중이죠?
<리포트>
제 뒤로 보이는 호텔 건물 공사 현장 지하에 60살 조 모 씨 등 근로자 2명이 매몰돼 있습니다.
두 사람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구조대원들은 사고 현장 주변에 이렇게 안전 통제선을 쳐놓고 7시간 넘게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30분쯤 철거 공사가 진행 중이던 이 호텔 건물이 무너지면서 사고가 발생는데요.
당시 작업중이던 4명의 근로자 가운데 2명은 건물이 무너지기 전 빠져나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지금은 퇴원한 상탭니다.
소방당국은 11층 짜리 호텔 건물을 2층까지 철거한 상태에서 1층에서 굴착기 작업을 하던 중 바닥이 꺼지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방서 관계자는 "애초 예상보다 깊은 위치에 근로자들이 매몰된 것으로 보인다"며 "매몰자 탐지기와 구조견을 이용해 위치는 확인했지만, 아직 발견은 안 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2차 추가 붕괴도 우려되면서 구조작업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야간에도 구조작업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종로구 낙원동 사고 현장에서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