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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의 일부 초선 의원들이 김기현 대표의 사퇴를 촉구한 중진 의원들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오늘(11일) 초선 의원들은 의원들이 참여하고 있는 단체 대화방에서 "당을 흔들려는 자가 진짜 'X맨'"이라며 김 대표의 사퇴를 주장한 중진 의원들을 비판했습니다.

대화방에서 의견을 표명한 초선 의원들은 태영호·강민국·최춘식·전봉민·박성민·윤두현·양금희 의원 등으로, 지역구가 수도권인 태영호, 최춘식 의원을 제외하면 모두 영남권을 지역구로 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 대화방에서 윤두현 의원은 "어떠한 분열도 나쁘다는 말을 기억할 때"라고 했고, 전봉민 의원은 "신뢰와 단합이 혁신의 시작이고 뿌리"라고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들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같은 취지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태영호 의원은 "자꾸 결단하라고 당 대표를 흔드는데 결단도 때가 있다"며 "지금 우리에게 핑료한 것은 특정 누군가의 결단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단결"이라고 밝혔습니다.

강민국 의원은 "당을 향한 ‘내부총질’만이 혁신이라 믿는 사람들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린들 과연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단 말인가"라며 "소속 정당에 ‘좀비 정당’이라는 망언까지 해가며 당을 흔들려는 자가 진짜 X맨"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최춘식 의원 또한 "자살 특공대가 불난 집에 부채질한다"며 "“고군분투하는 지도부의 충심을 흠집 내는 세력은 온돌방보다 따듯한 온지에서 당의 온갖 혜택을 받아 중진 소리를 듣는 의원들"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김미애 의원은 "지난 3월 김기현 당대표 체제 이후 당 지지율이 30% 박스권에 갇혀 있는 이유를, 우리의 모습을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자기 희생과 헌신 없는 웰빙 정당이 아니라고 할 수 있겠는가"라고 자신의 SNS에 글을 남겼습니다.

배현진 의원 또한 SNS에서 "대표 스스로가 자신에게 주어진 권위를 적재적소에 쓰지 못한 채 명분도 없는 인사들이 이제 와 살아보겠다고 내는 ‘내로남불’ 외침에 휘둘려 그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숨죽여 몸만 사린다면 결국은 그 스스로도 지킬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