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중도파 중재안, 신당파-사수파 입장 엇갈려 _환경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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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내 중도파의 중재안에 대해 신당파와 사수파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중도파인 중진의원 모임 '광장'과 초재선 의원 모임 '처음처럼'은 '합의에 의한 전당대회 개최'를 골자로 하는 중재안에 대해 오늘까지 의원 66명의 서명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신당파인 '실사구시'와 '희망 21','안개모','국민의 길' 등은 중도파의 중재안에 반대하며 전당대회는 통합수임기구 구성안을 상정해 전권을 위임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며 오늘부터 의원 상대 서명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또, 김근태 의장 계열의 '민평연' 소속 의원들도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2월 개최될 전당대회는 통합신당 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며 중도파의 중재안은 전당대회 성격을 불분명하게 하고 있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반해, 당 사수파인 '참정연'과 '의정연', '신진보연대' 등은 중도파의 중재안에 대해 긍정적인 움직임이라며 환영하고 전당대회를 통해서 선출된 새 지도부가 협상기구를 만들어 정계개편 문제를 논의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