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아반떼·XC90 등 29개 차종 2만4천여 대 리콜_바카라 사이트 더킹_krvip
차량 좌석 시트가 화재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난 그랜저(IG) 8천8백여 대와 엔진 부품 결함으로 시동 꺼짐 가능성이 발견된 아반떼(AD) 2천5백여 대 등 국내 유통 차량 2만 4천여 대가 대거 리콜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14일) 현대차와 볼보자동차코리아, 한국도요타자동차,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등이 제작하거나 수입해 판매한 29개 차종 2만 4,287대에 대해 결함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현대차의 그랜저(IG) 8,873대는 차량 내부의 좌석 시트의 불연성이 화재안전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조사돼 난연제 도포 등 보강 조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아반떼(AD) 2,509대는 엔진 관련 부품인 '커넥팅 로드(연결봉)'의 제조 불량으로 시동 꺼짐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판매한 XC90 등 12개 차종 8,232대는 배출가스재순환장치(EGR)의 결함으로 고온의 가스 누출로 인한 화재의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의 A3 40 TFSI 등 5개 차종 3,308대는 사고 시 동승 좌석의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돼 시정조치가 이뤄집니다.
이밖에 도요타 렉서스 CT200h 42대, 람보르기니 Aventador S Coupe 등 2개 차종 19대, 벤츠 GLE 300d 4MATIC 등 4개 차종 741대도 결함 시정조치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국토부는 리콜 대상에 포함되는 차들은 내일(15일)부터 각 제조사와 수입사의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부품교체 등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국토부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에서 차량 번호를 입력하면 차량의 리콜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