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 영수회담 일정 발표_프리스핀이 없는 최고의 슬롯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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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여야 영수 개별 회담이 다음 주에 열리게 됩니다. 노태우 대통령과 야당 대표 사이의 회담은 11일 평민당, 12일 민주당, 13일 공화당 총재순서로 오찬회담 형식으로 열릴 예정입니다. 이번 청와대 영수회담에서는 정계개편 문제도 심도 있게 논의될 것으로 보여 그 결과에 따라서는 노 대통령의 집권 중반기 정치구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홍성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홍성규 기자 :

오찬을 겸해 열릴 이번 청와대 개별 영수회담에서는 과거문제 종결 이후에 새로운 정치질서 모색과 경제위기의 수습책 그리고 남북 문제와 2월 임시국회 소집문제, 지자제 등 새해정국 운영 전반에 관해서 폭 넓은 협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이번 영수회담에서는 최근 정가에 주요 관심사로 떠오른 정계개편 문제도 깊이 있게 논의될 것으로 보이며 노태우 대통령은 회담 결과를 토대로 집권 중반기에 정치 구도를 구체화 할 것으로 알려져 이번 청와대 회담은 앞으로의 정국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노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과거 문제가 종결된 만큼 희망과 전진의 90년대를 펼쳐나가기 위해서 야당 측에 협조를 강력히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산업평화의 정착 등 경제 난국 수습을 위해서 초당적 협조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남북 관계의 개선을 위한 야당 총재들의 의견도 수렴할 예정입니다.

이번 청와대 영수 회담에서는 또 올 상반기에 실시할 예정인 지방의회 의원 선거문제와 함께 내년에 실시할 예정인 자치단체장 선거를 92년 총선과 병행 실시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김대중 평민당 총재는 이번 청와대 회담에서 국가 보안법과 안기부법 등 법적 청산 문제를 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매듭지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이며 김영삼 민주당 총재와 김종필 공화당 총재는 현 4당 구조가 전반적인 사회 불안에 근본 원인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정계개편 후 지방의회 의원선거를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