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지역 이틀째 ‘호우특보’_베타 레이 토르_krvip

강원 지역 이틀째 ‘호우특보’_테이블에서 놀고 있는 포커 플레이어_krvip

<앵커 멘트>

어제부터 200m 가까운 장맛비가 내린 강원지역은 현재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이틀째 호우특보가 발효중입니다.

하초희 기자, 지금도 비가 내리고 있나요?

<리포트>

네, 새벽들어 잠시 주춤했던 장맛비가 다시 세차게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 북부지역를 중심으로 시간당 30mm의 장대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새벽에 일부 해제됐던 호우특보도 다시 강화되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도 속초와 철원 등 5개 시군에 호우 경보가, 춘천과 화천 등 3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정선 175, 삼척 원덕 174, 태백 157 춘천 75.5 밀리미터 등 입니다.

북한강 수계 팔당댐은 이틀째 초당 3천 4백여 톤의 물을 방류하며 수위를 조절하고 있고, 춘천댐과 청평, 의암댐도 오전 10시 30분부터 방류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밤새 강한 비가 쏟아지며 크고작은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11시쯤 강원도 홍천 31번 국도 교량 개축을 위해 임시설치한 아스콘 포장도로 40m가 강한 비에 유실됐고, 오늘 새벽 3시쯤 정선군 남면 광덕계곡에서는 계곡으로 추락한 승용차 1대가 급류에 휩쓸려 탑승자 79살 김모 씨 등 4명이 실종됐습니다.

강원도엔 내일(6일)까지 50에서 100밀리미터, 많은 곳은 15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춘천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