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출입 차단 이틀째…북측과 접촉 시도 _스토커는 얼마나 벌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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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어제 우리와의 군 통신선을 차단시키면서 개성공단 출입이 이틀째 전면 제한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북한에 체류중인 우리 국민 6백여 명의 무사 귀환을 위해, 민간 라인 등을 통해 북측과 접촉을 시도하고 있지만 뾰족한 답변을 듣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북출입사무소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명주 기자! 개성공단을 오가기 위해선 그 곳 출입사무소를 거쳐야 하는데, 출입 절차가 여전히 제한되고 있죠? <리포트> 그렇습니다. 북한이 어제 군 통신선을 일방 차단하면서 개성공단 출입이 이틀 째 제한되고 있습니다. 개성공단 근로자들의 출근길이 가로막히면서 종일 혼란스러웠던 어제와 달리 오늘 이 곳 남북출입사무소는 차분한 분위기마저 느껴지고 있습니다. 혹시 출경이 가능할 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에 출근길에 나선 근로자들도 드문드문 눈에 띄고 있습니다. 오늘은 모두 706명의 출경이 예정된 가운데, 이미 오전 9시에 233명의 출경이 무산됐습니다. 오후에는 순수 인원 72명의 입경이 예정돼 있지만, 군 통신선이 단절돼 있어 정상적인 왕래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개성공단에 머물고 있는 남측 인원 570여 명은 사실상 고립된 거나 마찬가지 상황입니다. 이들의 신변 안전 문제가 대두되면서 정부는 금강산 지구 체류 인원 43명 등을 포함한 620여 명의 무사 귀환을 위해 북측과 계속 접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성공단관리위원회 등 민간 라인에 의존할 수밖에 없고, 북측도 상부의 지시를 받지 못했다며 뾰족한 답변을 주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이 키 리졸브 훈련 기간 동안 군 통신선을 차단하겠다고 공언한 만큼 우리 근로자들의 잔류 상태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남북출입사무소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