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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속초입니다. 누적된 적자에다 정몽헌 회장의 죽음으로 전망이 불투명했던 금강산관광이 다음 달부터 육로관광이 시작되면서 예약이 밀리는 등 점차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버스를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는 금강산 육로관광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다음 달 1일부터 재개될 육로관광의 9월달 예약인원은 6500여 명. 설봉호로 가는 해로까지 포함하면 1만여 명으로 정원의 80%를 넘어섰습니다. 금강산 관광이 처음 시작된 98년 초창기 때와 비슷한 분위기입니다. ⊙석기동(여행사 대표): 육로관광이 시작되면서 지금 예약이 굉장히 많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자: 예약한 사람들 대부분은 정상요금이 적용되는 일반인들입니다. 이렇게 금강산 관광이 다시 살아나고 있는 것은 정몽헌 회장의 죽음으로 금강산관광의 의미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데다 육로관광이 시작되면서 분단의 상징인 군사분계선을 통과하는 설렘과 흥분감까지 더해 주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현대아산도 숙박형태에 따라 요금을 35%까지 할인하고 관광코스를 다양화하며 금강산 관광을 살리는 데 사훈을 걸고 있습니다. ⊙김송철(현대아산 속초출장소장): 해로로 관광을 하던 관광객들이 육로를 통해서 귀환하게 됨에 따라 일반인들의 관광객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자: 중단 위기에까지 몰렸던 금강산 관광이 육로관광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경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