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 동계올림픽 유력 후보 부상 _콩으로 복권에 당첨되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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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찾고 있는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우리나라의 강원도 평창을 유력한 후보로 꼽고 있습니다. 현지실사 결과 주민들의 높은 유치열기가 인상깊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파리에서 김혜송 특파원이 이 소식을 전해 왔습니다. ⊙기자: 헤이베르그 국제올림픽위원회 IOC평가위원장은 강원도 평창이 오는 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권을 놓고 캐나다의 밴쿠버,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와 대등하게 유치경쟁을 벌일 수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김운용 IOC방송위원장이 말했습니다. 헤이베르크 위원장은 어제 스위스 로잔의 IOC 본부에서 열린 올림픽 TV방영권 협상전략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헤이베르그 위원장은 처음에는 밴쿠버와 잘츠부르크가 강력한 후보였지만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현지 실사 결과 평창이동계올림픽을 조직할 능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음을 언급했다고 김 위원장은 전했습니다. 헤이베르그 위원장은 지난 14일 평창 실사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지 주민의 지지도는 매우 중요하며 평창은 이 점에 있어서 유치열망을 충분히 확인시켜주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IOC평가위원회는 다음 달 16일까지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후보지 세 곳의 실사를 마치고 5월 초까지 최종 보고서를 제출하게 되며 IOC는 오는 7월 2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개최지를 최종 결정하게 됩니다. 파리에서 KBS뉴스 김혜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