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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국회 법사위 여야 의원들의 옷 로비 의혹 사건 조사가 오늘은 라스포사 등

고급의상실 현장조사로 이어졌습니다.

김웅규 기자입니다.


* 김웅규 기자 :

국회법사위의 첫 현장조사 장소인 라스포사. 이곳 주인은 지난 해

고관 부인들이 이 의상실을 방문했을 때 상황을 의원들에게 설명했습니다.


* 정환상 회장 (라스포사) :

그때 누구랑 같이 왔어요?


그때 아마 통일원 장관 부인, 행자부 장관 그리고…


* 김웅규 기자 :

문제의 호피무늬 밍크옷이 연정희 씨 승용차에 실리게 된 사연도

나왔습니다.


* 정환상 회장 (라스포사) :

그 중에서 연정희 씨가 입은 것이니까, 그 양반이 옷 입으면 제일

자태까지 납니다. 그러니까 다 예쁘다, 예쁘다 하니까…


* 김웅규 기자 :

현장을 둘러본 의원들은 진열된 옷들의 가격이 예상보다 싼 것에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 김학원 의원 (자민련) :

좀 비싼 옷은 가격을 상당히 다운시켜서 붙이지 않았나…


* 김웅규 기자 :

이어 방문한 앙드레 김 의상실.


* 조찬형 의원 (국민회의) :

이 집에서 제일 비싼 옷이 얼마짜리가 있습니까?


한 290만원 정도…


* 김웅규 기자 :

고관 부인들이 1,000만 원 대의 옷을 이 곳에서 샀다는 의혹에 대해

앙드레 김은 자신도 피해자라고 항변했습니다.


* 앙드레 김 :

옷을 두 벌을 샀는데 한 벌은 1,200만 원, 한 벌은 800만 원이에요.

800만 원, 1,200만 원의 그런 옷 사가는 사람, 그런 사람을 잡아야 돼요.

잡아 주세요. 제발 부탁합니다.


* 김웅규 기자 :

오늘 현장조사를 끝낸 국회법사위 옷로비의혹사건 조사는 다음주 청문회로

이어집니다.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