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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방검찰청 금융조세조사 1부는 W저축은행이 특정업체에 거액을 부당 대출해 준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W저축은행에 대해서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수사의뢰를 받았고, 등기 이사인 박 모 부회장을 포함해 은행 임직원들을 상대로 사실 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W저축은행은 지난해 말, 영업정지를 당하기 전에 특정업체에 수십억 원을 부당 대출해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박 부회장이 소유한 IWL 파트너스는 지난 2007년 영풍저축은행 지분을 인수해 W저축은행으로 이름을 바꿨으며 지난해 12월 영업정지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