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면회소 공동 설치운영 합의 _트럭은 정치에 돈을 걸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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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산가족 상설 면회소가 금강산에 설치됩니다. 또 6.25 전쟁 당시 행방불명된 사람들의 생사와 주소를 확인하기로 남북한이 합의했습니다. 적십자회담 합의내용 양지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이산가족 문제를 제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장치인 상설면회소 설치가 현실화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남북은 오늘 제4차 적십자회담을 마무리하면서 우선 금강산지역에 이산가족 면회소를 공동으로 설치운영하고 서부 지역에도 추가로 면회소를 두는 문제를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병웅(적십자회담 남측 대표단): 이산가족 면회소를 설치하며 앞으로 경의선 철도 도로와 연결되면 추가로 서부지역에 설치하는 문제를 협의확정한다. ⊙기자: 면회소 설치 운영에 관한 구체적 사안들은 다음 달 금강산에서 실무접촉을 통해 협의해 나가되 면회소가 완공된 이후에는 이산가족 상봉을 정례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금강산 면회소 건설공사는 남북이 공동으로 맡기로 하며 남측은 자재와 장비를, 북측은 인력을 제공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남북은 또 이산가족 생사확인과 서신 교환 작업을 확대해 나가고 특히 북한이 그 동안 존재 자체를 부인해 왔던 국군 포로 등에 대해서도 생사확인작업을 벌여나가기로 했습니다. ⊙리금철(적십자회담 북측 대표단):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전쟁시기 행불자들에 대한 생사확인 문제를 협의, 해결한다. ⊙기자: 이와 함께 남북은 제5차 이산가족 상봉을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금강산에서 실시하기로 최종 합의했습니다. KBS뉴스 양지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