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배지 돌린 한나라당 경기도의원, 대표 후보 사퇴 _포커하우스 디폴트_krvip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동료 의원들에게 금배지를 돌려 물의를 빚었던 도의회의 차희상 의원이 대표 후보에서 사퇴했습니다.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차 의원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한다는 내용의 후보 사퇴서를 제출해 처리됐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 선관위는 또, 당 대표 후보에서 사퇴한 만큼 배지배포에 대한 선관위 차원의 진상조사는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차 의원은 지난 9일, 소속 상임위 의원들과의 점심식사 자리에서 20만 원짜리 순금배지를 돌려 한나라당 대표의원 선거를 앞두고 선물조로 의원들에게 금배지를 돌렸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습니다. 이에 대해 차 의원은 금배지를 돌린 것은 상임위 활동을 열심히 해준 동료 상임위원들에 대한 순수한 감사의 표시였다며 선거와는 무관하다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