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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군이 9일 밤(현지시간) 플로리다 주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되는 허리케인 '어마'의 피해에 대비해 인근 해역에 항공모함 전단을 투입했다.

해군은 이날 성명에서 만약 인도적 구호가 필요할 때를 대비해 항모 '에이브러햄 링컨'과 호위함, 수륙양용함, 구축함 등을 인근 해역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해군은 "이들 군함은 의료 지원, 해상 대민 작전, 해상 안보, 원정 물자 보급 지원, 항공 이송 지원 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어마는 대서양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가운데 역사상 가장 강력한 5등급 허리케인으로 카리브해 섬들을 강타하며 큰 피해를 내고 세력이 4등급으로 다소 약해졌지만, 여전히 250km의 강풍을 동반한 채 미국 남동부로 북진 중이다.

국립허리케인센터는 "어마가 해안에 상륙하면 최고 6m의 해일이 덮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