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전도사 6년 이정수 씨 _모텔 나이프 아키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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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강산을 70여 차례 찾아가 그 아름다움을 사진에 담아온 작가가 있습니다. 금강산을 알리려는 그의 집념은 북측의 엄격한 태도도 누그러뜨렸습니다. 김성모 기자입니다. ⊙기자: 눈이 내린 만물상 계곡은 선조들이 그려온 선경 그대로 한 폭의 수묵화입니다. 3m 길이의 만물상 단풍사진 앞에 서면 실제로 산 속에 온 듯한 착각에 화가마저 감탄을 멈추지 못합니다. ⊙사석원(화가): 바위며 나무며 물이며 모든 것이 완벽하게 좋아서 아마 전세계에 유례가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산이라는 걸 오늘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기자: 사진작가 이정수 씨는 이런 금강산의 아름다움에 푹 빠져 금강산을 6년 동안 70여 차례 다녀왔습니다. 20kg이 넘는 장비를 메고 산행을 거듭하는 열성에 감탄한 북한측은 비경을 차츰 공개해 주었고 지난 가을에는 한 번도 공개한 적 없는 장전항 촬영도 허락했습니다. ⊙이정수(사진작가): 분단 반세기 만에 금강산의 아름다운 자연을 카메라에 다큐멘터리 정신을 가지고 촬영에 임했습니다. ⊙기자: 흔히 가을이 최고라고 하지만 금강산은 봄부터 여름, 겨울까지 사계절 모두가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그러한 금강산은 그의 집념 앞에서 스스로 비경을 드러내주었습니다. 금강산에다 백두산을 찾느라 환갑이 가까워진 것도 잊은 이정수 씨. 남은 희망은 금강에서 백두를 잇는 북녘산의 아름다움을 모두 담아내는 것입니다. KBS뉴스 김성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