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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 언론들은 버지니아 공대 총기 사건의 용의자인 조승희씨의 호칭을 성을 나중에 표기하는 영어식 호칭으로 바꿔 부르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또 용의자가 한국계라는 표현도 자제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어제부터 조씨의 이름을 영어식 표현인 '승희 조'로 표기하면서 많은 아시아계 이민자가 미국 사회에 쉽게 적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름 표기 순서를 바꿨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AP 통신은 조씨 가족이 이름 표기를 미국식으로 해줄 것을 요청해 왔다고 지적했고 CNN도 조씨의 이름을 미국식으로 바꿨고 뉴욕타임스는 지난 18일부터 미국식 이름으로 표기했습니다. 이처럼 이름 표기를 바꾼 것은 조씨의 유가족이 밝힌 사과 성명에서 조씨의 이름을 성을 나중에 쓰고 있는데다 종래의 이름표기가 인종적 편견을 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앞서 아시아 아메리칸 기자협회는 조씨가 한국계라는 사실이 범행에 영향을 미쳤다는 증거가 없는 만큼 용의자의 인종을 강조하는 것은 사건 해결에 도움이 안 될 뿐 아니라 인종 편견의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