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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현대사회에서 가장 치사율이 높은 암과 심장병 그리고 고혈압 등은 모두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입니다. 그런데 최근 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 스트레스에 대응해서 자신의 자율신경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이른바 바이오 피드백 훈련입니다. 어떤 내용인지 이영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이영진 기자 :

일상생활중의 사소한 긴장도 알게 모르게 우리 신체에는 스트레스로 작용합니다.


"100에서 7을 빼보세요."

"93"


이런 단순한 정신활동을 할 때도 머리 근육의 긴장도는 최고 4배나 올라갑니다. 직장에서의 골치거리는 생각만으로도 근육을 긴장시키고 손끝의 온도를 급격히 떨어뜨리고 피부의 긴장도 2,3배나 커지게 합니다. 그러나 이런 스트레스도 신체 조절 능력을 배양하는 방법으로 크게 해소될 수 있다고 전문의들은 말합니다.


⊙김이영 (성균관대 의대 정신과 교수) :

처음에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서 하면서 생리적인 변화를 주다가 나중에는 스스로 그런 생리적인 변화를 유도해 낼 수가 있고 그걸 통해서 자기의 증상을 해소하는 거죠.


⊙이영진 기자 :

스트레스에 대응해 신체를 이완시키는데는 호흡방법이 매우 중요합니다. 눈을 지그시 감고 가슴이 아닌 아래배까지 깊이 숨을 들이마쉬고 조용하고 길게 내뿜는 복식호흡만으로도 심장박동이 떨어지고 근육의 긴장이 풀어지는 등 스트레스가 크게 감소하는 것이 확인됩니다. 전신에 힘을 빼고 신체의 이완감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팔 다리가 무겁고 따뜻해지는 것을 느끼는 이른바 자율훈련도 스트레스 해소 효과가 탁월하다고 정신과 전문의들은 말합니다. 이런 바이오 피드백 훈련을 하루에 한두번 지속적으로 실시하면 긴장성 두통과 고혈압 불면증 등 스트레스성 질환에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입니다.

KBS 뉴스, 이영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