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연 “차세대 해수담수화 기술 개발”_로얄 팬더 베팅_krvip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신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해수담수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수담수화는 바닷물을 생활·공업용수로 사용하기 위해 염분 등을 제거하는 과정입니다.

연구원은 가운데 구멍이 있는 실 모양의 막으로 오염물질을 걸러내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물이 통과하지 못하는 분리막을 이용해 수증기만 통과시킨 후 응축시켜 담수를 생산하는 방식입니다.

연구원은 에너지 효율은 높이고 담수 생산량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는 기술이며 국내에서 자체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수 담수 생산 3세대 기술로 꼽히는 막증발법은 낮은 운전온도와 저운전압력 조건에서 담수를 생산할 수 있고 높은 농도 조건에서도 성능 제약이 없는 장점이 있습니다.

연구원은 이 기술이 기존의 1·2세대 해수담수화 공정에서 발생하는 농축수를 30% 이상 감소시켜 농축수 배출 환경규제에 따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원은 또 이같은 차세대 해수담수화 기술을 실현할 1천500㎡ 규모의 설비를 부산 부경대학교 수산과학연구소 부지에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