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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대선 레이스에는 8명의 군소 후보들도 함께 뛰고 있습니다.

10시간이 넘는 마라톤 유세를 벌이는가 하면, 자택 겸 당사에서 SNS 라이브 방송으로 자신을 알리는 후보까지.

군소 후보들의 다양한 유세 현장을 최건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조원진 새누리당 후보는 대표적인 친박 인사답게 태극기를 든 지지자들 속에서 대통령 탄핵의 부당함을 강조합니다.

<녹취> 조원진(새누리당 대선 후보) : "최순실하고 박근혜 대통령을 경제 공동체로 집어넣을라고 하는 것은 엮어도 너무 많이 엮은 거 아닙니까 여러분."

장성민 국민대통합당 후보는 TV 방송연설을 6차례나 신청했습니다.

거리 유세도 병행하면서 기존 정치권을 날카롭게 비판합니다.

<녹취> 장성민(국민대통합당 대선 후보) : "이 정치세력 가지고는 대한민국 미래가 없습니다. 저는 국회의원 절반으로 싹둑 줄이겠습니다."

5선 의원 출신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후보는 정의롭고 공평한 사회를 위해 대통령 한 명이 아닌, 정치 구조를 바꿔야한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이재오(늘푸른한국당 대선 후보) : "첫째는 개헌을 해야 되고, 둘째는 행정구역을 개편해야 되고, 셋째는 선거제도를 바꿔야 합니다."

김선동 민중연합당 후보는 노동3권 전면보장과 비정규직 철폐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녹취> 김선동(민중연합당 대선 후보) : "민간부문까지, 2020년도까지 모든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습니다. 여러분."

오영국 경제애국당 후보는 정치인들에게 국가 운영을 맡기는 시대는 지났다며 경영인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오영국(경제애국당 대선 후보) : "(대통령이 되면)모든 빚 있는 사람들 청산해 줄 겁니다. 개인 빚도 전부 청산해줄겁니다."

통일 대통령을 꿈꾸는 이경희 한국국민당 후보는 인구 문제와 청년 일자리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통일이 답이라고 강조합니다.

<녹취> 이경희(한국국민당 대선 후보) : "통일이 되면 경제가 살고, 소득 5만불 시대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윤홍식 홍익당 후보는 자택겸 당사에서 SNS 라이브 방송으로 유권자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녹취> 윤홍식(홍익당 대선 후보) : " 양심지킴이가 돼서, 양심이 이 땅에 안착되는데 최선을 다하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보고..."

유일한 무소속인 김민찬 후보는 비무장지대에 세계문화예술도시 건설을 공약했습니다.

<녹취> 김민찬(무소속 대선 후보) : "글로벌 시대에 경제 중심국, 남북이 함께 공생공존하며 살아갈 수 있다."

얼마 남지 않은 대선, 대통령의 꿈을 쫓는 후보들의 열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건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