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농민 날로 늘어_프로세스 잠금 도박 포커_krvip

귀향농민 날로 늘어_포커 승자의 이미지_krvip

도시에 살던 직장인들이 돌아와 부농의 꿈을 꾸며 농촌에 정착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고향을 떠났던 젊은이들이 다시 돌아와 성공적으로 정착한 한 마을을 대전방송총국 김용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용만 기자 :

충남 금산군 제원면 난들 마을 유도성씨 3형제 가족들이 설 음식 준비에 한창입니다.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함께 떡을 썰며 정담을 나눕니다.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유씨 형제들이 차례로 고향에 돌아와 정착하면서 누리는 즐거움입니다.


⊙성은주 (유씨 막내 며느리) :

처음에 와서는 좀 막막함도 있고 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정답고 재밌고

⊙김용만 기자 :

5년전 부터 한두명씩 고향에 돌아오기 시작한 이 마을 젊은이들은 모두 15명이 넘습니다. 복잡하고 고달펐던 도시생활을 모두 청산하고 돌아온 이들은 참외 시설재배를 통해 1인당 평균 한해 2천만원이 넘는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한정희 (귀향농민) :

제가 직장생활때 보다 자유롭고 소득 면에서도 훨씬 낫고 그래서 지금은 이 시골생활이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김용만 기자 :

이 마을 젊은이들이 고향에 돌아와 성공적인 농촌 삶을 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무작정 도시로 떠났던 젊은이들이 다시 고향을 찾을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도시에서 이번 설을 세러 온 젊은이 가운데 7명이 새로 이 마을에 정착할 뜻을 밝혔습니다. 농촌생활에서 새로운 희망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김용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