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모녀 살해 용의자 2명 신원 파악 주력 _세 카드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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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화도 모녀 살인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은행에 함께 있었던 두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신원 파악에 나섰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은 살해된 윤 씨 모녀의 용의자로 은행에 함께 있던 두 남성을 지목했습니다. 이에 따라 돈을 건네줬던 은행 직원을 불러 최면 수사로 몽타주를 작성하기로 했습니다. 실종 다음날 은행으로 전화를 걸어 윤 씨의 통장에서 출금된 금액을 물어본 50대 이웃 주민도 수사 대상입니다. 경찰은 이 사람이 윤씨의 남편이 교통사고로 숨진 뒤 보험금을 받은 사실을 알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모녀의 집 근처에서 목격된 20대 남성 두 명은 신원을 파악했지만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또 시신이 발견된 강화도 하점면 일대에서 발견된 우산과 안경 등에서 DNA를 채취해 국과수에서 분석을 의뢰하고, 지난 17일 이후 강화도 주변 CCTV에 녹화된 차량들을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