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차단위해 항만마다 방역비상 _글라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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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사는 또 구제역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축산농가들도 걱정이 태산입니다. 특히 동남아까지 구제역이 퍼지면서 바이러스의 감염 경로마다 비상이 걸렸습니다. 구영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배를 타고 온 여행객들이 가장 먼저 밟는 것은 소독용 발판입니다. ⊙인터뷰: 손님 발을 꼭꼭 밟으세요. ⊙기자: 혹시 신발에 묻어올지 모르는 구제역 바이러스를 없애기 위해서입니다. 홍보 전단을 곳곳에 나눠주고 승객이 여객터미널까지 타고 가는 셔틀버스에도 방역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 인천항에는 구제역 위험 국가인 중국으로부터 연간 20만명이 들어오기 때문에 구제역 유입 방지에 특히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영국과 타이완 등 구제역 발생국에서 하루 30여 편의 항공기가 들어오는 김포공항도 비상이 걸리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기내출구 바닥 소독은 물론 휴대폰 검색도 부쩍 강화됐습니다. ⊙인터뷰: 혹시 중국에서 육류나 소시지 같은 거 가져오신 거 있습니까? ⊙인터뷰: 없습니다. ⊙기자: 고기나 햄 등을 사오는 것을 금지하고 들여 온 육류를 신고하지 않을 때는 최고 5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지만 올들어 지난달까지 공항과 항만을 통해 여행객이 갖고 들어온 육류는 946건, 4.8톤에 달합니다. 한 달에 4000톤 이상 수입되는 건초 역시 구제역을 옮길 수 있는만큼 소홀히 다룰 수가 없습니다. ⊙이길호(수의과학검역원 인천지검장): 수입건초는 나라를 불문하고 어느 나라든지 100% 완벽하게 소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기자: 영국과 몽골, 타이완까지 강타한 구제역은 우리나라 입국 관문인 공항과 항만마다 방역비상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구영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