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뇌물비리..공무원 등 14명 사법처리 _베테 릴리 세일란디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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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달째를 맞고 있는 대전시 건설 관련 공무원의 뇌물 비리 사건에 대한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 1차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전.현직 공무원을 포함해 모두 14명을 사법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최선중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대전시 건설직 뇌물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6급 공무원 한명을 구속한데 이어 전.현직 건설과장인 5급 공무원 두명도 곧 구속하기로 했습니다. 불구속된 4급 공무원 한명을 포함해 경찰의 형사처벌을 받게 되는 공무원은 모두 네 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이들에게 뇌물을 건넨 건설업체 직원 10명도 형사 처벌하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천3년부터 최근까지 명절휴가비나 전별금 명목으로 한 차례에 수백만 원씩, 모두 1억 3천여만 원을 주고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돈이 오고 간 통로는 구속된 6급 공무원 주모 씨였고 주 씨는 5백만 원 정도를 현금으로 책상서랍에 넣어두고 과 운영비 등으로 사용했습니다. 경찰은 구속된 주 씨의 전임자때부터 이런 관행이 계속됐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을 밝히기 위해 경찰은 8천여만 원을 상납한 계룡건설을 상대로 최근 5년동안 사용한 접대비 지출내역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고위 공무원의 뇌물 수수 관행을 추적하기 위해 건설직 공무원들의 골프모임 등 사조직에 대해서도 정밀 수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경찰은 또, 해외출장을 이유로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삼성중공업 관계자에 대해서는 일괄수주계약과정에서 공무원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가 확인됨에 따라 귀국 즉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최선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