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수당 인상분 2억7천만 원 코로나 의연금 쾌척 _누가 선택에서 이기고 있습니까_krvip

국회가 올해 국회의원 수당 인상분 전액을 코로나19 관련 의연금으로 기부할 것을 의결했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오늘(8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의연금 갹출의 건'을 의결한 뒤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 극복에 동참하려는 것"이라며 의연금 기부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모금은 오는 12월까지 의장단과 국회의원의 매월 급여에서 수당 인상분 상당액을 갹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국회의원 1인 기준 매월 7만7300원씩 연간 92만7600원이 모금되며, 총 2억7천만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국회 사무처는 모금액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의미 있게 쓰일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로 하고, 추후 활용 방안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