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고립화 조짐…스페인 자본 이탈_엔지니어는 한 달에 얼마를 벌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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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로존 각국이 그리스의 이탈 가능성에 대비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일부 보험사들은 그리스에 대한 수출 보험을 취급하지 않기로 하는 등 그리스 경제는 갈수록 고립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로존 일부 보험사들이 그리스에 대한 수출 보험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프랑스 보험사인 코파스와 독일 보험사인 율러 에르메스사는 그리스 수출 상품에 대한 신규 보험 계약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유로존에서 탈퇴할 경우 어떤 통화를 쓸 것인지 불확실성이 높아진 때문입니다. 수출 보험이 거부되면 그리스는 무역 대금 결제 등에 큰 어려움을 겪게 돼 유럽 역내 교역에서 고립되기 쉽습니다. 나아가, 오스트리아의 한 일간지는 유럽연합이 비상시, 그리스로 통하는 국경을 폐쇄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그리스의 급진 좌파연합, 시리자는 제 1당이 될 경우 디폴트를 선언하고 공공부문 국유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그리스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재정위기의 또다른 축인 스페인에서는 자본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1·4분기의 경우 970억 유로, 약 142조 원이 외국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전했습니다. 하지만 국제통화기금,IMF 는 스페인과 구제금융에 관한 협상을 벌이지 않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