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보물 정보 보고서 상부 제출 확인 _정확한 약국 카지노 전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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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제의 보물 발굴사업과 관련해서 국가정보원의 현장조사팀이 매장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보고서를 상부에 제출한 사실이 특별검사팀에 의해 확인됐습니다. 앞서 이기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은 정 반대 말을 남긴 바 있습니다. 보도에 이동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99년 말 진도 앞바다에 파견됐던 국가정보원 현지 출장소장은 해저 보물이 매장됐을 가능성이 유력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국정원 목포출장 소장은 현장 조사결과 해저 동굴이 인위적으로 만들어져 있는 등 보물이 매장돼 있다는 발굴 책임자의 주장이 상당 부분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는 취지의 보고서를 올렸습니다. 이 보고서는 경제 1과장을 거쳐 엄익준 전 차장까지 올라갔으며, 국정원장 등 고위층까지 전달됐을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따라서 국정원이 조직적으로 보물 발굴사업에 개입했을 것이라는 의혹 부분에 대해서도 특별검사의 수사가 불가피해졌습니다. 특검은 또 이형택 씨가 2000년 8월 진도 군청의 담당 계장으로부터 매장물에 대한 현황과 그 대책까지 보고 받은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특검은 이에 따라 씨가 국정원과 진도 군청 등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전해 들은 뒤 보물 발굴사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뛰어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기호 청와대 전 경제수석은 2000년 초 엄 차장으로부터 보물 매장이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의 전화를 받았다며 이와는 정 반대되는 말을 남겼습니다. 특별검사는 이에 따라 이르면 내일 이기호 전 수석을 소환해 국정원에 공식 보고와 해석을 달리한 배경과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이동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