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이광철 당시 행정관 ‘김학의 사건’ 보고 관여 안해”_스포츠 베팅 문구_krvip

청와대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접대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중심으로 ‘기획 사정’ 의혹이 나오는 것에 대해 “사건 보고 과정에 이 비서관(당시 선임행정관)은 전혀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오늘(6일) 기자들과 만나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청와대가) 언급해 오지 않았지만, 검찰발 기사로 사실과 다른 내용이 여과없이 보도돼 입장을 밝힌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당시 청와대 보고자료에 ‘허위 의혹’을 받는 ‘윤중천 면담보고서’ 내용이 반영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일부의 지적에도 “면담보고서 내용은 청와대 보고에 일체 포함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당시 법무부와 행정안전부의 보고 내용은 김학의 사건과 장자연 사건, 버닝썬 사건에 대한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위원회의 활동 사항을 대략 기술한 것뿐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당시 대통령의 업무 지시에 흠집이 날 수 있기 때문에 입장을 밝힌다”며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