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수주 외압 의혹 홍경태 경찰 조사 _펠리페 네토가 순위를 차지했습니다._krvip

전 청와대 비서진의 건설 수주 외압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 귀국한 홍경태 전 청와대 행정관을 상대로 건설공사 수주 외압 의혹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홍 전 행정관은 경찰의 출석 요구를 받은 받은 직후인 지난달 23일 말레이시아로 출국했다가 13일 만인 오늘 새벽 인천 공항을 통해 귀국해 경찰에 자진출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홍 전 행정관을 상대로 지난 2005년 한 중소업체가 부산 신항만 토목 공사를 딸 수 있도록 브로커 서 모씨와 건설업체를 연결해주고 5억 원의 대가를 받았는지를 집중추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홍 전 행정관이 지난 2006년 정상문 전 청와대 비서관과 브로커 서씨를 연결해 준 것으로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홍 전 행정관에 대해 일단 체포영장을 집행한 뒤 충분한 조사를 거쳐 구속영장 청구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지난 26일 홍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하고 입국시 통보조치를 내렸지만 홍씨는 공항경찰대의 아무런 제지 없이 입국하고 경찰에도 자진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