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령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 웹사이트 접근성 여전히 미흡”_내가 받은 소중한 선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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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고령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은 국내 웹사이트가 제공하는 정보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도매 및 소매업’과 ‘숙박 및 음식점업’ 분야에서 어려움을 크게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함께 오늘(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 웹접근성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웹 접근성은 장애인과 고령자를 포함해 모든 사용자가 신체적 특성에 상관없이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번 조사는 도매 및 소매업, 숙박 및 음식점업, 정보통신업, 금융 및 보험업, 부동산업, 교육서비스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 등 8개 업종 웹사이트 1천 개를 임의 추출해 진행됐습니다.

조사 결과 국내 1천 개 웹사이트에 대한 전체 웹 접근성 평균 점수는 60.7점으로 2019년 대비 7.0점(13.0%)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전반적인 웹 접근성 수준이 낮아 디지털 취약계층은 여전히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이용하기 어려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업종별로는 ‘금융 및 보험업’(71.5%)과 ‘정보통신업’(63%) 분야의 웹 접근성 수준이 양호했고, ‘도매 및 소매업’(55.3%)과 ‘숙박 및 음식점업’(53.6%) 분야의 웹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조사항목별로는 동영상 자막 제공(35.5%)과 화면해설에 필요한 대체 텍스트 제공(24.1%) 등 준수율이 낮게 나타났습니다.

과기정통부는 복지관 등 장애인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 중 웹 접근성이 미흡한 기관 40곳을 대상으로 웹 접근성 개선을 위한 기술지원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한편, 디지털 취약계층의 정보접근성을 보장하는 내용이 담긴 이른바 ‘디지털 포용법’의 국회 통과를 지원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