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 심사, ‘4대강·한미 FTA’ 공방_이투이우타바의 포커클럽_krvip

국회 예산 심사, ‘4대강·한미 FTA’ 공방_계좌 개설 브라질 라이브 포커_krvip

<앵커 멘트> 새해 예산안을 심사중인 국회 국토해양위와 환경노동위에서 정부의 경남 4대강 사업권 회수와 내년도 4대강 사업 예산을 놓고 맹렬한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외교통상통일위에서는 한미 FTA 재협의에 대해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잇따랐습니다. 하송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경상남도의 4대강 사업권을 회수한 것은 지자체장 길들이기라는 야당의 주장에 여당은 사업 지체에 따른 당연한 조치라고 맞섰습니다. <녹취>강기정(민주당 의원) : "경남을 샘플로 사업을 회수하겠다는 생각을 청와대 지시로 가진 것 아닙니까" <녹취>김기현(한나라당 의원) : "계약서에 명문으로 위약시 법정 해제권이 포기나 배제를, 명시하지 않는 이상 법정 해제나 해지는 가능하다고 명시되어 있고..." 회의는 수자원공사에 편성된 4대강 사업 예산 3조 8천억원을 국회가 심의하는 문제를 놓고 여야가 충돌하면서 결국 파행됐습니다. 외교통상통일위에서는 한미 FTA 재협의를 둘러싸고 공방이 오갔습니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협정문 내용이 바뀌거나 수정되면 국회 재비준 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이회창(자유선진당 의원) : "변경내지 수정된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비준에 관한 논의와 의결을 해야 된다 고 생각하는데……" <녹취>김종훈(통상교섭본부장) : "그런 내용이 담긴게 된다면 당연히 그런 절차 거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국회 예산결산특위는 오늘 김황식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을 상대로 종합정책질의를 벌입니다. 법사위 등 상임위는 전체회의와 예산결산 소위를 열어 새해 예산안 심사를 계속합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