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안보보좌관 “러, 수시간내 우크라 공격할수도…매우 잔혹할것”_주식 시장에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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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전운이 고조되는 가운데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21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몇 시간 또는 며칠 내에" 시작될 수 있다고 재차 경고음을 울렸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NBC·ABC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언급한 뒤 "우리는 러시아가 계획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군사작전이 매우 끔찍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그것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시민과 군인들의 생명을 앗아갈 것"이라면서 특히 "이것은 단순히 양측 군대 간의 재래식 전쟁이 아닐 것이기 때문에 더 큰 잔혹함이 있을 것임을 시사하는 정보 또한 우린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의 발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승인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이 임박했다는 미국 정보 판단의 연장선입니다. 다만 '재래식 전쟁이 아닐 것'이라고 한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는 불분명한 상황입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전쟁이 벌어지면 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민을 억압·탄압하고 위해를 가하기 위해 벌이는 전쟁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미국 정부가 전쟁을 피하고자 대화할 준비가 항상 돼 있다면서, 동시에 어떠한 공격에도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전날 바이든 대통령에게 원칙적으로 푸틴 대통령을 만날 의향이 있는지를 물었고, 이에 바이든은 러시아가 침공하지 않는다면 그러겠다고 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하지만 러시아군 배치와 관련해 현재 현장에서 우리가 볼 수 있는 모든 증거는 그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미사일이 날아가거나 탱크가 굴러갈 때까지 외교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러시아군의 움직임을 감안할 때 외교적 해법에 대한 가능성은 시시각각 줄어들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미군을 파견하지 않고도 대러 제재가 러시아를 멈추게 하기 위해 충분한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미국은 (우크라이나에서) 지상군 사용 없이 러시아의 야욕을 억제하기 위해 장기적인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고 답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것이라는 정보를 지속해서 공개하면서도 대화를 통해 사태를 해결하자고 러시아에 촉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